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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학

요하네스 이텐의 색채의 물리 현상

by bloggersofia 2023. 12. 31.

 

1676년에 아이작 뉴톤경(sir Isaac Newton)은 세모꼴의 프리즘을 사용하여 한낮의 광선 속의 스펙트럼 색채를 분석 하였다. 이와 같은 스펙트럼 색채를 속에는 자주색(purple)을 제외한 모든 색상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뉴오톤은 그의 실험을 이룩하였다. 그것은 태양광 선이 하나의 틈을 통과하여 프리즘에 비치게 하는 것이었다. 프리즘은 한낮의 광선을 분광색광으로 분산하였다. 

 이 분산 된 색광은 스크린 위에 투사되고 여기에 스펙틀 색대를 나타낸다. 연속되는 색대는 빨간색에서 시작하여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파라색에 이른다. 이러한 영상을 수렴렌즈로써 모으면 모인 색은 다시한 번 한낮 광선으로 되돌아간다. 이와 같은 색은 굴절에 의하여 생긴다. 이 밖에도 물리학적으로 색광을 만들 수가 있는데 그것은 광선의 간섭, 회절, 편광, 형광 등에 의한 것이다. 만약에 우리가 스펙틀을 두 개의 부분, 예를 들면 빨강- 주황-노랑과 초록-파랑-보라로 분해하고 이들 두 그룹의 낱낱의 수렴렌즈를 모으면, 그 결과 두개의 혼색광이 된다. 다시 이들을 혼합하면 한낮 광선으로 돌아간다. 

 서로 혼합하여 한낮광선이 되는 두 종류의 색광을 보색이라고 부른다. 만약에 우리가 프리즘을 통하여 흩어진 스펙틀 중의 한 색상, 예를 들면 초록색을 제외한 나머지 색상인 빨강, 주황, 노랑, 파랑, 보라를 수렴렌즈로써 모으면 이들 색은 혼합되어 빨간색이 되며 이것을 제외한 초록색의 보색이 된다.  또 노란색을 제외하면 나머지 색인 빨강, 주황, 노랑, 파랑, 보라는 노란색의 보색인 보라색이 된다. 즉 개개의 스펙틀 색상은 그것 이외의 다른 스펙틀 색상의 전부를 혼합할 때 그 색의 보색이 된다. 

 우리는 혼합된 색 속에서 분광색상의 흔적을 볼 수는 없다. 눈은 음악을 든는 귀와 같이 전체 속에서 낱낱의 음을 들을 수 없다. 

 색채는 광파, 즉 특수한 전자에너지로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의 눈은 다만 400에서 700밀리미크롬에 이르는 파장의 범위 내의 색광만을 지각할 수 있다. 

 

1미크론 즉 1μ=1/1,000mm

1밀리미크론, 1μm=1/1,000,000mm

 

프리즘에 위해 만들어진 색 개개의 파자과 이에 해당하는 주파수(매초당의 사이클)는 다음과 같다. 

 

색 파장, mμ 주파스, CPS

 

빨강    800~650   400~470 million million

주황    640~590   470~520 million million

노랑    580~550   520~590 million million

초록    530~490   590~650 million million

파랑    480~460   650~700 million million

남       450~440   700~760 million million

보라    430~390   760~800 million million

 

빨간색에서 보라색에 이르는 주파수의 비율은 거의 배수에 가까운 1옥타브인 것이다. 

 색상은 그들 개개의 파장이나 혹은 주파수를 명시함으로써 정확하게 규정지을 수가 있다. 광파 그 자체에는 색이 없다. 색채는 사람의 눈과 뇌 속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어떻게 이들 파장을 식별하는지에 대해선 아직도 잘 모르고 있다. 다만 수종의 색이 각자의 감광성의 질질적인 상의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불과한 것이다. 

 

 

물체의 색채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가 남아 있으므로 이것에 대하여 고찰애 보자. 예를 들면 빨간색과 초록색의 필터를 아크등 앞에서 비춰 

보았을 때, 둘은 합쳐서 검정색, 즉 어두운 색이 된다. 

 빨간색 필터는 스펙틀 속의 빨간색광을 제외한 모든 광선을 흡수하며 초록색 또한 초록색을 제외한 모든 광선을 흡수한다. 따라서 색은 전혀 없어지고 그 결과는 검정색이 된다. 

 이와 같이 흡수에서 생긴 색은 감법색으로서 알려져 있다. 자연 속에 있는 물체의 색은 주로 이와 같은 감법색인 것이다. 붉은 그릇이 붉게 보이는 까닭은 광선 속에 포함되어 있는 다른 색을 흡수하고 다만 붉은색만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이 항아리는 붉다'라고 할 때 진정하게 말하고 있는 것은 그 항아리의 표면의 분자가 빨간색을 제외한 모든 광선을 흡수한다는 것이다. 항아리 그 자체는 색을 가지지 않는 것이며 빛이 색을 발생하게 하는 것이다. 

 만약에 붉은 종이 붉은 색 이외의 모든 광선을 흡수한 표면을 초록색광으로 조명하였을 때 그 종이는 검은색으로 나타난다. 그 까닭은 초록색광 속에는 반사할 빨간색이 함유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화가들이 색채는 안료, 즉 물질을 재료로 만든 것이다. 이들의 색은 흡수성의 색이므로 그 혼합은 감산의 법칙에 지배된다. 보색 상호, 즉 노랑, 빨강, 파랑의 3색을 함유한 색의 조합이 일정한 비율로 혼합되었을 때 그 감산의 결과는 검은색이 된다. 

 

 프리즘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비물질적인 경우에는 가산의 결과로서 백색광을 낳는다. 

 

 

요하네스 이텐 색채의 예술 중에서 발췌.